01 / ABOUT THE PLACE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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네즈의 골목을 걷다 마주치는 프랑스 과자점 ‘Le Coussinet’에서 가장 먼저 맛봐야 할 메뉴는 명물인 ‘돌가마 슈’다. 고소한 견과류를 두른 슈 반죽은 바삭한 식감을 자랑하며, 속에는 부드럽고 진한 풍미의 커스터드 크림이 빈틈없이 채워져 있다. 분리된 윗부분 뚜껑으로 묵직한 크림을 떠먹듯 즐기는 방식이 자연스러우며, 갓 구워낸 디저트 특유의 질감 대비가 또렷하다.
가게 앞 벤치나 처마 밑에서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점도 소소한 즐거움으로, 산책 중간에 달콤함을 채우는 휴식처가 되어 준다. 돌가마 슈 외에도 제철 과일을 올린 타르트와 몽블랑, 키슈 등 다양한 구움과자가 준비되어 있으며, 각 메뉴에 어울리는 와인 세트를 함께 선보이는 점도 돋보인다. 돌가마 슈에는 화이트 와인, 밤 타르트나 몽블랑에는 레드 와인, 구운 치즈케이크에는 화이트 와인을 권하는 편이다. 프랑스 남부 랑그도크산 샤르도네나 페이독 메를로 등의 품종도 선택할 수 있다.
이동 시간이 제한되는 섬세한 과자류도 있으므로 돌가마 슈는 구매 직후 가볍게 맛보고, 구움과자류는 포장용으로 챙기는 편이 알맞다.







